실크같이 부드러운 치즈.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겉껍질을 뜯고 빵이나 크래커를 풍덩 담궈 먹으면 최고!
에푸아스(에쁘아스) 250g
에푸아스(에쁘아스) 치즈는 16세기에 지역 수도승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100일 이상 지속되는 단식일 동안 육식이 금지되어 있었던 수도승들에게 에푸아스처럼 강하고 톡쏘는 향, 고기같은 맛을 가진 치즈는 선물 같은 존재였을 겁니다.
에푸아스 치즈는 산을 이용해 우유를 응고시켜 만들기 때문에 만드는 데 오래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본 제품의 제조사인 베르토 치즈회사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에푸아스 제조법을 하나하나 모두 재현하려고 애쓰고있습니다.
촉촉하고 진한 붉은 빛의 껍질은 반질거리면서 주름이 져있고, 속살은 아이보리색에 가깝습니다. 쥐라(JURA)산에서 벌목한 나무로 만든 상자에 담아 비닐로 한 번 더 포장한 다음 판매됩니다.
향과 맛이 독특하기 떄문에 치즈 플레터에서 빠질 수 없는 치즈입니다.
건포도, 견과류가 들어간 빵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까망베르처럼 통째로 구워 먹기도 하죠.